‘바벨250’ 촬영 15시간만에 내린 ‘소통’ 단비

입력 2016-07-17 11: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월요 예능프로그램 '바벨250' 출연진이 촬영 15시간만에 소통했다.

지난주 '바벨250' 1회에선 7개국에서 모인 글로벌 청년들은 남해 다랭이마을에 모여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방송됐다. 각자의 모국어만으로 통성명과 국적 밝히기에 성공한 이들의 본격적인 소통은 매 순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18일 ‘바벨250’2화에서는 언어 불통으로 하루 종일 답답했던 이들에게 단비 같은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들이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첫날 밤 촬영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통역사들의 도움을 받아 자기 소개 및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룻동안 눈빛과 보디 랭귀지로 서로를 대했던7명의 청년들은 드디어 속 시원하게 자기에 대해 소개를 하고 서로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마테우스부터 자기소개를 시작했는데 6명의 동시통역사들이 분주하게 통역을 시작했고 한 공간이 여러 개의 언어로 뒤섞여 시끌한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소통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함께 지내며 협동, 우정, 사랑, 오해 등을 시작해가는 이들의 모습이 또 한번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벨250' 2화는 오는 18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