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5’ 비와이 “예명, GD 네이밍보고 비슷하게 만들었다”

입력 2016-07-19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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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와이가 이름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19일 신사동 M아카데미에선 엠넷 ‘쇼미더머니5’ 우승팀(사이먼도미닉-그레이-비와이)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와이는 이날 “곡을 만들어준 형들에게 감사하다. 곡을 작업하면서 우리 가족보다 많이 만났다. 세 명이 뭉쳐서 만든 우승이라 값지다. 우승보다는 과정이 내겐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와이라는 네이밍에 대해 "어렸을 때 빅뱅 음악을 듣고 좋아서 관심있게 보다가 지드래곤의 네이밍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이병윤이라는 이니셜을 땄었는데 의미를 부여하다가 씨잼이 이름 짓는 걸 도와줬다. ‘이유가 되라’는 의미를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에 2차에서 FAIL을 세 개 받았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그런데 1년 후 돌아보니 태도적인 부분, 생각이 많이 바뀌어있더라. 나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을 안 해줬는데 탈락 후부터는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높게 평가하자’고 다짐했다. 향상된 실력만큼 생각적인 부분도 성장했다”고 시즌5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분석했다.

‘쇼미더머니5’는 실력파 래퍼들의 치열한 경쟁과 고품질의 음원으로 차트를 점령,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종영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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