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W’ 이종석♥한효주 케미 옳았다…현실X웹툰 꿀잼 콜라보

입력 2016-07-21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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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한효주 케미 옳았다…현실X웹툰 꿀잼 콜라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이종석과 한효주의 만남은 옳았다.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1회에서는 오연주(한효주)가 웹툰으로 빨려 들어가 강철(이종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연주는 아버지인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를 만나러 갔다가, 아버지가 그리는 웹툰 속 주인공 강철이 결말에서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의 책상에서 ‘잡아 먹히느니 잡아 먹겠다‘는 메모를 읽게 됐고, 강철의 손에 이끌려 웹툰으로 들어가게 됐다.

강철은 오연주의 아버지인 오성무가 그리는 웹툰 ‘W’의 남자 주인공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사격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됐지만, 이후 가족을 살해한 용의자로 전락했다. 현실 속 오연주는 아직 개복 수술 경험도 없는 의사였다. 개복 수술을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만화의 스포일러를 알아내야 했고, 이를 위해 아버지를 찾았다.

그런데 갑자기 웹툰 속으로 들어간 오연주는 자신이 웹툰 세계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총상을 입고 필를 흘리며 호텔 옥상에 쓰러진 강철을 발견했기 때문. 오연주는 강철을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강철을 살려낸 오연주는 그제야 자신이 웹툰 속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아버지의 만화 속 강철의 모습과 마지막 죽음의 장면을 본 것을 생각해낸 것이다. 오연주는 자신이 웹툰에 들어왔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는 사이 오연주는 강철을 살려내고는 다시 아버지의 서재에 돌아왔다.

황당한 것은 오성무가 마감에 맞춰서 만화 연재를 마쳤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성무가 그린 웹툰에는 오연주와 강철의 첫만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를 직접 본 오연주는 혼란스러워했다.

또 웹툰 속 강철은 오연주를 찾아나섰다. 앞으로 이 두 남녀가 벌일 판타지 로맨스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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