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시즌 첫 우승 JLPGA 통산 21승째

입력 2016-07-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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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사진제공|KLPGA

안선주(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우승상금 1440만엔)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17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기도 메구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는 1타 뒤진 공동 2위(8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쳤다. 작년 11월 토토재팬클래식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안선주는 JLPGA 통산 21승째를 기록해 고(故) 구옥희와 전미정(34)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선수 최다승(23승)에 2승차로 다가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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