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임박’ 채프먼 어디로?… 클리블랜드가 선두주자

입력 2016-07-25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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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의 달아오르게 하고 있는 주인공 가운데 하나인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8, 뉴욕 양키스)의 최종 행선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유력하다는 보도다.

미국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25일(한국시각) 채프먼 영입에 있어 클리블랜드가 선두주자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불펜 보강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매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등장하는 이른바 ‘미스터리 팀’ 역시 있는 상황이다.

클리블랜드는 56승 41패 승률 0.577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 불펜 보강에 혈안이 돼 있다.

채프먼은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31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단 1개에 불과하다.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관중 동원에 효과적이다. 또한 현 시점에서 불펜 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이어 채프먼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투구 능력에 비해서는 적은 출혈로 데려올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채프먼이 셀러와 윈나우 경계에 서 있는 뉴욕 양키스를 떠나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게 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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