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vs 아이폰7…프리미엄폰 전쟁

입력 2016-07-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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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월 2일·애플 9월 중순 공개

“이제는 프리미엄폰이다.”

중저가폰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8월부터 스마트폰 강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력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인다. 무엇보다 최근 실적의 희비가 뚜렷하게 갈린 양사의 새로운 주력 제품이 어떤 성과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사업부문 성과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8월2일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 세계 미디어에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을 보냈다. 행사는 미국 뉴욕은 물론 영국 런던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열린다. 제품 뒤에 붙은 넘버는 ‘7’로 결정됐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지난해 ‘5’가 출시됐다. 순서대로라면 올해 ‘갤럭시노트6’가 나올 차례지만 일관성을 위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7’과 숫자를 통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품은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높은 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채인식’ 기능이 업계 최초로 구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분기 13년 만에 분기매출 감소를 경험한 애플은 ‘아이폰7’을 9월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은 9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이어폰 단자를 없애 더욱 얇은 디자인을 구현하는 한편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고 방수기능 등을 적용할 것이란 루머가 나오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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