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빅 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와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시애틀과 피츠버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맞붙는다. 이번 인터리그 경기는 2연전으로 치러진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대호는 5번, 1루수로 나서고, 강정호는 5번, 3루수로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시애틀은 테이블 세터에 유격수 숀 오말리와 좌익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이름을 올렸다. 중심 타선에는 2루수 로빈슨 카노-우익수 넬슨 크루즈-1루수 이대호.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카일 시거-포수 마이크 주니노-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이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로는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또한 하위 타선으로는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2루수 아담 프레이저-유격수 조디 머서가 나선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이대호는 현재 6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성적은 71경기에서 타율 0.269와 12홈런 37타점, OPS 0.795 등이다.
강정호는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40과 11홈런 30타점, OPS 0.791 등을 기록했고, 지난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