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캐시너. ⓒGettyimages/이매진스
이번 시즌 역시 셀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멜빈 업튼 주니어(32)에 이어 앤드류 캐시너(30)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캐시너 트레이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전의 보도와 다르지 않다.
현재 캐시너에게 관심이 있는 팀으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으로 알려졌다.
캐시너는 27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캐시너는 이 경기가 열리는 도중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볼티모어와 토론토는 지난 22일 부시 스타디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캐시너의 투구를 관찰할 만큼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캐시너는 볼티모어와 토론토 스카우트 앞에서 5 2/3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 없이 탈삼진은 8개.
특히 캐시너는 5회 1아웃까지 퍼펙트 게임 행진을 펼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을 것으로 보인다. 6회 1점을 내줬지만, 캐시너의 투구는 훌륭했다.
캐시너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73 1/3이닝을 던지며 4승 7패와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1 2/3이닝 2실점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