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행’ 이과인 “CL 우승이 목표”

입력 2016-07-28 15: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곤살로 이과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거취를 옮긴 곤살로 이과인(29)이 포부를 밝혔다.

유벤투스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과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이며 이적료는 9000만 유로(한화 약 1125억 원)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이과인은 이적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라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개막전에 맞춰 몸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984-85시즌과 1995-96시즌 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줄곧 유럽 최고의 명문팀으로 인정받아왔던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 연장 끝에 패하며 탈락의 고베를 맛봤다.

세리에A를 5연패 중인 유벤투스는 과거에 비해 몰락한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남아 있다. 과연 유벤투스가 이과인을 필두로 다음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과인은 지난 시즌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리그 역사상 최다골인 36골을 작렬시키며 압도적인 결과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