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15년 만에 소극장 콘서트 ‘우리가 사랑한 시간’ 개최

입력 2016-08-04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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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미성 왕자’ 김현성이 15년만에 소극장 콘서트로 돌아온다.

김현성은 오는 27일과 9월 3일 서울 종로 시네코아에서 소극장 콘서트 ‘우리가 사랑한 시간’을 개최한다.

지난 5월‘한류 프린스’ 김정훈과 함께한 듀엣 콘서트로 오랜만에 공연 맛보기를 보여줬던 김현성은 15년만에 준비하는 소극장 콘서트로 이번엔 단독 공연에 나서는 것.

'소원', '헤븐' 등 감성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현성은 원조 미성 왕자로 활동하던 시간을 지나 어릴 적부터 꼭 하고 싶었던 글쓰기를 위해 무대 밖에서 묵묵히 지내는 동안에도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라는 산문집을 내고 작가로 활동하던 시간에도 그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다시 본업인 가수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직접 작사한 ‘소식’ (부제-돌아와줘)을 시작으로 연작 시리즈로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한 바 있는 김현성은 소극장 콘서트와 함께 곧 새 앨범 발매 소식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그 본격적인 시작이 될 이번 콘서트는 김현성을 기다려온 팬들도, 잠시 잊고 지냈던 팬들도, 그가 누군지 궁금해 하는 대중들도 모두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김현성은 "조촐하지만 뻑적지근하게, 소극장인데 대극장 같은, 흥겹고 정감 넘치는,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그런 마법 같이 정성들인 공연을 만들겠다"며 공연을 앞둔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강인하고 단단해진 느낌으로 돌아온 김현성의 소극장 콘서트는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마스이엔티, 두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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