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판듀’ 거미, 이쯤되면 ‘케미 여제’ 맞습니다

입력 2016-08-15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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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의 무대 위 케미가 빛을 냈다.

거미는 14일 SBS '일요일이 좋다 - 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 출연해 김건모와 특별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대선배 김건모와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Something Stupid’를 한국어로 개사한 ‘입맞춤’이라는 곡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개성 있는 음색과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가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거미는 ‘환상의 듀오’를 자청한 남성 참가자 3명과 함께 '어른아이' 무대도 선보였다.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의 자연스러운 그루브와 차원이 다른 음색으로 눈과 귀를 만족시킨 거미는 화면을 뚫을 듯한 고음과 심금을 울리는 하모니로 참가자들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

거미는 함께 최종 ‘판듀’가 된 ‘부천 태양의 후예'가 선보인 'You Are My Everything' 무대에서 참가자가 돋보일 수 있게끔 하는 배려심까지 보여줬다. 참가자가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서포트 해준 것이다. 거미의 배려로 듀엣은 또 하나의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달콤함부터 애절함까지 다채로운 무대들로 케미스트리 여제임을 증명한 거미는 오는 9월 24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8개도시 콘서트를 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판타스틱듀오' 거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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