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탁구 단체전’ 한국, 세계 최강 중국에 완패

입력 2016-08-16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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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남자탁구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주세혁(36)-이상수(26)-정영식(24)으로 구성된 남자탁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센트루 3관에서 벌어진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단식 2경기와 복식 경기 모두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난 한국은 1단식 경기서 세계 랭킹 12위 정영식을 내세웠다. 정영식은 장지커를 상대로 2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1단식을 내줬다.

이어 한국은 2단식 경기에서 세계 랭킹 14위 주세혁이 세계 행킹 1위 마룽을 상대했다. 마룽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1세트를 11-1로 따낸 뒤 주세혁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단식도 중국이 가져갔다.

단식 2경기를 모두 내준 한국은 정영식-이상수가 중국의 쉬신-장지커와 복식 경기에 나섰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한편,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독일과 17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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