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허들 감독 “강정호, 자신감 자리잡고 있다”

입력 2016-08-17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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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슬럼프였던 강정호의 스윙이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부진했던 강정호는 지난 14일과 15일 LA다저스전에서 연속 홈런을 쳐내며 최근 3경기에서 2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4볼넷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이 매체는 강정호의 홈런 내용을 언급하며 8주 만에 그의 슬럼프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정호는 "전보다 느낌이 좋다. 당장 내가 어떤 활약을 할 지는 모르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는 "내게 큰 어려움은 없다. 지난해 중요한 수술을 받고 팀으로 복귀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와 약간 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 또한 "강정호의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강정호의 자신감이 자리잡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226타수 54안타) 13홈런 40타점 OPS 0.799를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17일 미국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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