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결국 15일 DL 올라… 오른쪽 팔꿈치 통증

입력 2016-08-23 0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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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2경기에서 7이닝 15실점하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워싱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

다만 스트라스버그 팔꿈치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는 스트라스버그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A.J. 콜을 불러 올렸다. 콜은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5승 1패와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 2/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5 1/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즉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1 2/3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것은 물론 평균자책점 역시 3.59까지 치솟은 상황. 시즌 초반 사이영상과 FA 대박을 향해 달려가던 스트라스버그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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