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유준상 “50대까지 하고 싶은 작품, 관객 사랑 놀랍다”

입력 2016-08-30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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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뮤지컬 ‘그날들’에 또 합류한 소감을 말했다.

30일 충무아트센터에선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유준상은 이날 “창작뮤지컬이 어떻게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지 놀랍다”며 “나 역시 뮤지컬 ‘그날들’ 무대에 오르면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나이 55세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그때도 20대 역할을 하면 관객들이 몰입을 못하지 않겠나. 그럼에도 캐릭터 나이를 늘려서라도 계속 함께 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뮤지컬 ‘그날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좇는 현재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2013년 초연 후 지난해 재연까지 객석 점유율 96%, 관객 25만 명을 돌파했고 초연 당시 모든 뮤지컬 시상식 상을 휩쓸며 호평받았다. 올해에는 유준상·이건명·민영기·오만석(정학 역), 오종혁·지창욱·이홍기·손승원(무영 역), 김지현·신고은(그녀 역)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8월25일부터 11월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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