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입단’ 알론소 “우승할 때가 온 것 같다” 자신감

입력 2016-09-01 10: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입단을 확정한 스페인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25)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기쁨을 표했다.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와 5년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알론소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한 첫 번째 수비수다.

알론소는 첼시 입단 후 “굉장히 기쁘다. 나의 커리어에 있어 한 걸음 나아가게 됐고, 내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승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첼시가 내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의 결정은 쉬워졌다. 내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구단이 첼시라는 것은 우리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전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알론소는 할아버지, 아버지가 전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 그리고 B-팀 선수로 활동한 후 2010년 4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지휘아래 라싱 산탄데르 전에서 교체 투입돼 유일한 퍼스트 팀 경기를 치렀다.

그 해 여름, 그는 19세에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해 3시즌을 보냈고, 그 중 2시즌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내며 4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피오렌티나에서 반 시즌을 보낸 그는 2013-14시즌의 후반기 선덜랜드의 구스타보 포옛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고,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컵 결승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첼시를 맞아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하며 당시 첼시 감독이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홈에서 기록하고 있던 77경기 무패행진을 끝내기도 했다.

이후 알론소는 피오렌티나로 복귀해 레프트백, 윙백을 오가며 총 8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