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느끼는 RPG의 매력! 대구 e-FUN '도심 RPG' 눈길 끌어

입력 2016-09-03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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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게임 문화 축제 '대구 e-Fun 2016'의 백미 '도심 RPG'가 대구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서 시작됐다.

대구 ‘e-Fun 2016‘ 도심 RPG 이미지



금일(3일) 대구 동성로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개막식을 알린 '도심 RPG'는 비가 흩날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가족, 친구 혹은 연인 등 사전 참가자들과 현장 등록 참가자에 이르기까지 약 75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대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외국인으로 이뤄져 있는 A팀과 직장 동료 및 친구들이 참여한 B팀 중 한 팀을 선택하여 팀 대항전 방식으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정된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e코인을 받고, 가장 빨리 많은 코인을 획득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대구 ‘e-Fun 2016‘ 도심 RPG 이미지



이와 함께 이벤트의 성적에 따라 1등에게는 120만원 상당이 경품이,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80만원과 40만원의 경품이 증정된다.

흥미로운 미션도 주목할 만 했다. 알차다. 개막과 함께 진행된 OX퀴즈와 퍼즐 맞추기 대형 주사위 게임 등 간단한 미션부터 로윙게임, 높이뛰기, 원반던지기 등의 직접 몸을 써서 해결해야 하는 미션도 주어져 참가자들이 미션 해결을 위해 열을 올리기도 했다.

대구 ‘e-Fun 2016‘ 도심 RPG 이미지



이날 가족팀으로 참가했다는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주말에 온 가족이 나와 동성로 곳곳을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니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해 한다"라며, "앞으로 이런 게임 행사가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막을 올린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6'에서는 오는 4일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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