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보인 기업 광고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편(사진)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7월1일 첫 선을 보인 지 두 달 만에 페이스북 613만 건, 유튜브 389만 건 등 총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매일 페이스북에선 약 10만 건, 유튜브에선 약 6만5000 건의 조회가 이뤄진 셈. 상반기 유튜브에서 조회 수 상위 5위 안의 국내 기업 광고들이 4∼6개월 만에 170만∼370만의 조회 수를 기록한 것에 비춰볼 때 크게 흥행한 것이다.
이번 광고는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위상과 비전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 김 작가는 가로 5m, 세로 2m의 대형 캔버스에 SK이노베이션이 전 세계를 무대로 벌이고 있는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세계지도 형태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드로잉 쇼’를 펼쳤다. SNS 상에선 “밑그림 하나 없이 저렇게 크고 복잡한 그림을 완성하다니 소름 돋는다”는 등 긍정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SK이노베이션은 배경음악인 인디밴드 래퍼티의 ‘애플파이’를 편곡하고 영상에도 변화를 준 속편을 곧 선보일 예정. 또 9일부터는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공유하고, 축하 댓글을 작성한 사용자 등 총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