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전력’ 시카고 컵스, 매직넘버 10… 최근 7승 1패

입력 2016-09-06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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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헨드릭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시카고 컵스가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시카고 컵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카고 컵스는 시즌 89승 48패 승률 0.65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0으로 줄였다. 승률 0.650은 대략 105승 57패 페이스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투타의 조화속에 완승을 거뒀다. 선발 카일 헨드릭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역시 10안타 7득점하며 제 몫을 다했다.

헨드릭스는 6회까지 97개의 공(스트라이크 60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했다. 또한 호르헤 솔러, 하비어 바에즈, 미겔 몬테로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특히 지난해 강정호에게 살인태클을 가했던 크리스 코글란이 대타로 나서 2안타 3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불펜 역시 3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초반에는 0-1로 뒤졌으나 6회 솔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코글란의 적시타와 토미 라 스텔라의 안타 후 상대 실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7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카고 컵스는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6.5경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승률 2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 역시 9경기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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