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탄 강원FC “고양 전 대량 득점으로 선두권 경쟁 불붙인다”

입력 2016-09-12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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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건 강원 FC가 고양 자이크로 FC를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강원은 12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4라운드에서 고양과 맞붙는다. 강원은 현재 14승7무9패(승점 49점)로 4위에 올라있다.

지난 7일 안산 전에서 강원은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선두를 상대로 평창 첫 승을 신고하며 흐름을 탔다. 후반기 주춤하던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탄탄한 수비가 살아나면서 2경기 연속 무실점도 기록했다.

강원은 대구에 다득점에서 밀려 4위다. 최하위 고양을 상대로 대승을 낚아 순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원은 최근 여름 이적생들이 적응을 마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스와 세르징요는 각각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안산전 승리를 이끌었다. 주간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고양은 지난 7일 경남전에서 0-7로 대패했다. 최근 2경기에서 10골을 허용했고 득점은 없었다. 고양은 승격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1승10무19패(승점 13)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동기부여가 힘든 분위기다.

또 강원은 고양전 5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3승 2무를 기록했다. 안산전에서 복귀한 최진호가 유독 고양에 강했다. 3번이나 고양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경고 누적으로 안산전에 나서지 못한 마테우스, 안현식, 이한샘이 모두 복귀한다. 최고의 전력으로 고양 원정을 떠난다. 강원과 고양의 맞대결은 오는 12일 오후 7시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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