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STL 로젠탈, 라이브 BP 성공적… 복귀 임박

입력 2016-09-14 09: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트레버 로젠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해 있는 트레버 로젠탈(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재활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 KMOV는 로젠탈이 14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투구 훈련을 진행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날 로젠탈은 세 명의 타자를 상대로 총 9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와 몸 상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복귀 예정.

앞서 로젠탈은 지난 7월 말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로젠탈은 최근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 등 재활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로젠탈은 이번 시즌 시작부터 통증을 참으며 마운드에 올랐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40경기에서 2승 4패 1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지난해 68경기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할 때의 모습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마무리 투수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고,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오승환을 주전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다.

오승환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로젠탈이 부상에서 회복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세인트루이스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