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 주연 영화 ‘미스터 캣’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9-2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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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주연 영화 ‘미스터 캣’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모든 걸 가진 억만장자 CEO ‘톰’이 우연한 사고로 사고뭉치 고양이 ‘복실이’와 영혼이 바뀌면서 겪게 되는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담아낸 코믹냥 블록버스터 ‘미스터 캣’.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하루 아침에 고양이로 변해버린 케빈 스페이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북미 최고층 빌딩 ‘파이어브랜드 타워’의 주인 케빈 스페이시는 모든 걸 가진 억만장자 CEO 답게 스포츠카를 운전하며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 뒤로 등장하는 “쭈욱 잘나갈 줄 알았다! 그날 전까진”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그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버릇 좀 고쳐야겠네요. 시작하자!”라는 펫샵 주인 크리스토퍼 월켄의 대사와 함께 눈 깜짝 할 사이 고양이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 올 수 있을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가족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펜을 이용해 메모를 남기는 모습과 예고편 후반부에 등장하는 “누구 없어요?”, “당장 내 몸을 돌려줘!”, “난 고양이는 질색이야” 등 만취한 상태에서 절규에 가까운 ‘복실이’의 외침은 올 가을 극장가에 웃음 핵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사랑스러운 딸 ‘레베카’는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되어준 ‘복실이’의 정체는 꿈에도 모른 채 목욕을 시켜주며 또 다른 부녀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이렇듯 빅 웃음으로 무장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미스터 캣’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설정과 폭소 만발하는 에피소드로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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