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별세, 빼어난 기량과 신사적인 매너로 골프 전성기 주도

입력 2016-09-26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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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별세 소식이 들렸다.

아널드 파머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심장 질환 합병증으로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잭 니클라우스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아널드 파머는 골프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파머는 지난 1955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PGA 통산 62승을 올렸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7번 우승을 차지했다. 빼어난 기량과 신사적인 매너로 골프의 전성기를 주도하며 골프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2012년에는 스포츠를 통해 국가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미국 의회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골드 메달’까지 받은 바 있다.

파머는 전 세계에 3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설계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등을 주최하면서 후배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별세.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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