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준영 ‘1박2일’ 잠정하차…‘집밥2’·‘정글’은 “논의 중”

입력 2016-09-29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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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1박2일’ 잠정하차…‘집밥2’·‘정글’은 “논의 중”

성(性) 추문에 휘말린 가수 정준영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 잠정 하차하는 가운데 tvN ‘집밥 백선생2’과 SBS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은 아직 그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먼저 ‘1박2일’ 측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박2일’ 멤버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난 25일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박2일’은 정준영 본인과 그의 소속사와 함께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1박2일’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정준영은 ‘1박2일’의 동료들과 그 동안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향후 ‘1박2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1박2일’ 측은 “단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조사 발표 후에 정확한 거취를 다시 한 번 결정할 예정이다. 또 기존 촬영분은 시골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정준영 출연분이 방송 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이런 ‘1박2일’ 제작진의 결정과 달리 ‘집밥 백선생2’과 ‘정글의 법칙’은 아직 정준영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집밥 백선생2’ 측은 동아닷컴에 “금주 월요일에 진행된 촬영분은 다다음주 방송될 예정. 편집이나 하차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정글의 법칙’ 측은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 제작진이 아직 현지에 머물고 있다. 당장 정준영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 오지로 촬영을 떠난 만큼 연락도 어렵다. 우선 그의 거취 문제는 내주 논의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준영은 최근 성 추문과 관련해 논란의 불씨가 된 휴대전화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그의 혐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1박2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난 25일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박 2일’팀은 정준영 본인과 그의 소속사와 함께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1박 2일’ 팀은 정준영 본인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조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준영은 ‘1박 2일’의 동료들과 그 동안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향후 ‘1박 2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의 멤버로 녹화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단,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조사 발표 후에 정확한 거취를 다시 한번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 촬영 분은 시골마을 주민들과 함께 한 관계로 불가피하게 정준영 출연 분이 방송 될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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