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테세이라, 데뷔 첫 끝내기 홈런… 무려 409 홈런 만

입력 2016-09-29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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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세이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통산 400홈런을 넘긴 마크 테세이라(36, 뉴욕 양키스)가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테세이라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테세이라는 1-3으로 뒤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보스턴의 구원으로 나선 조 켈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렸다.

은퇴를 앞둔 시즌 막바지에 때린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경기 후 이 홈런이 테세이라의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라고 전했다.

또한 테세이라는 끝내기 홈런 경험이 없는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 테세이라는 무려 409개의 홈런 만에 극적인 끝내기 경험을 맛봤다.

이어 ESPN은 이번 테세이라의 홈런이 지난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처음 터진 뉴욕 양키스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양키스는 9회 수비까지 0-3으로 뒤졌지만, 테세이라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5로 승리했다.

이로써 테세이라는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05와 15홈런 43타점 43득점 78안타, 출루율 0.295 OPS 0.69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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