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 2년 연속 40홈런-130타점 진기록… 역대 3번째

입력 2016-09-29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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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홈런-타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25, 콜로라도 로키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진기록을 달성했다.

아레나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레나도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2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깼다.

이 적시타는 아레나도의 이번 시즌 130번째 타점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아레나도는 지난 24일 터진 40호 홈런과 더불어 40홈런-130타점을 달성했다.

이 타점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아레나도가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2년 연속 40홈런 13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아레나도에 앞서 2년 연속 40홈런-130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척 클레인과 지미 폭스. 두 선수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적인 스타다.

또한 아레나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년 연속 홈런-타점왕도 노리고 있다. 타점은 2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이미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없다.

홈런 역시 40홈런으로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크리스 카터에 1개 차로 앞서있다. 최소 공동 홈런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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