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월계수’ 조윤희, 만취 현장 포착…이동건에 폭풍 술 주정

입력 2016-09-29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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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조윤희의 주사현장이 포착됐다.

29일 공개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스틸 사진에는 ‘나연실’(조윤희)이 ‘이동진’(이동건)을 붙잡고 실랑이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술에 취해 양쪽 볼이 빨개진 채 투덜거리는
연실과 그런 그녀 때문에 언짢아하는 동진의 모습까지 보여 두 사람이 또 다투는 건 아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 방송 말미엔 동진이 월계수 양복점으로 첫 출근을 하자마자 연실에게 해고를 통보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월계수 양복점 직원들이 마련한 회식자리로, 연실이 해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삼도’(차인표), ‘금촌댁’(이정은)의 고군분투가 펼쳐지지만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연실 때문에 그 마저도 미지수. 과연 연실의 주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그 후폭풍은 어떨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져간다.

이날 촬영현장에서 조윤희는 리얼한 만취연기로 스태프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멀쩡히 있다가도 슛이 들어가면 풀린 눈은 기본, 우렁찬 목소리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비틀거리는 몸짓까지, 거침없이 망가지는 그녀의 모습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몸빼바지부터 만취연기 까지, 여배우라면 이렇게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항상 망설임 없이 본인만의 엉뚱한 매력으로 망가지는 연기를 거침없이 소화해낸다”며 조윤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 장면은 오는 10월 1일(토) 저녁 7시55분 11회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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