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무승부’ 로저스 감독 “우리 팀은 항상 진보한다”

입력 2016-09-29 14: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43)이 선수들을 향해 애정어린 말을 전했다.

셀틱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홈구장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홈에서의 셀틱은 강했다. 셀틱은 전반 3분 만에 공격수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맨시티도 전반 12분 페르난지뉴의 만회골로 경기를 금방 원점으로 돌려놨다.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전반 20분 셀틱이 추가골을 뽑아내자 8분 만에 맨시티의 스털링이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오리무중으로 끌고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시티에 뒤질 것으로 예상됐던 셀틱은 후반에도 강하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뎀벨레가 멀티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에 질세라 맨시티도 후반 10분 놀리토의 만회골로 또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직후 로저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을 비판할 수는 없다. 우리 팀은 항상 개선할 요소가 있는 팀이다"면서 "이번 경기는 멋진 경기였다. 우리 팀은 항상 진보하고 진화한다. 선수들이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