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멤버들의 거침없는 냉탕입수…시청률도 거침없는 상승

입력 2016-10-01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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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시청률이 또 상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몽골’ 편 시청률은 무려 14.3%(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주에 14%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0.3%p 상승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줬다.

‘정글의 법칙’은 동시간대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6.8%)와 KBS ‘VJ특공대’(6.3%)를 가볍게 제치고 변함없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또 앞뒤로 방송된 SBS의 ‘궁금한 이야기 Y’와 ‘미운우리새끼’도 각각 10%와 10.9%를 기록하면서 황금시간대를 구축, 치열했던 금요일 밤 TV 채널 전쟁에 종지부를 찍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은 몽골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분리 생존이 전파를 탔다. 사막과 초원에서 함께했던 몽골 편 선발대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생존방법을 보여주겠다는 일념 아래 아쉬움을 뒤로한 채 2개 팀으로 나뉘었다.

김병만 없이 초원에 남아 생존하게 된 서인국, 강남, 예지원, 이선빈은 전날 놓쳤던 오리를 찾아 나섰다. 서인국은 “이상하게 책임감이 살짝 생기면서 멤버들을 굶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냥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강남도 서인국과 합심해 오리를 몰러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몽골의 서쪽 끝 알타이 산맥으로 향한 이들도 냉탕 입수를 하게 됐다. 김병만과 이천희, 김민교는 카자흐족을 만나 독수리 다루는 법을 배우고 독수리 사냥대회를 준비했다. 그런데 대회에 나가기 전 하르 누르 호수에서 목욕재계해야 한다는 것.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천희가 먼저 물에 뛰어들었고 뒤이어 김민교와 김병만도 들어가 호수의 차가운 맛을 봤다. 해당 장면은 순간 시청률 21.7%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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