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일리, 달라진 게 아니라 넓어진 음악들

입력 2016-10-04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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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가수 에일리가 한층 넓고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담아 돌아왔다.

에일리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YES24 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A New Empir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A New Empire'는 에일리가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을 담은 작품이기에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큰 앨범이다. 실제 에일리는 앨범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 색을 담아냈다.

자연스럽게 음악의 스타일을 과거와 달라졌지만, 또 다른 에일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 'A New Empire'이다.

에일리는 "여태까지 지르는 노래도 많이 부른 가수인데, 이제 아티스트 에일리로 많이 봐 줬으면 좋겠다"라며 새로운 모습에 관심을 당부했다.

에일리,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렇다고 이것이 지금까지의 에일리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 에일리라는 가수가 지난 무기가 더욱 많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에일리는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과 새로운 모습에 대한 괴리감은 나도 많이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이런 음악만 하겠다는 건 아니다. 원래 내가 워낙에 많은 장르를 좋아해서 다양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앞으로 그런 노래도 계속 하기도 하고 열심히 하겠지만 이런 장르의 음악도 할 수 있는 에일리라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라고 다채로운 에일리의 모습을 약속했다.

에일리의 'A New Empire'에는 타이틀곡 'Home'를 비롯해 '까꿍', 'Feelin', 'Live or Die', 'I Need You' 등 얼반, 힙합에 기반을 둔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Home'는 윤미래가 피처링을 참여했으며, 하형주, 허성진, 경지애가 작곡을 에일리가 작사를 맡았다. 808베이스에 에일리의 보컬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사운드가 탄생했다.

한편 에일리의 'A New Empire'는 5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에일리,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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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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