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나들이의 계절을 맞아 유통업계가 캠핑 기획전을 마련했다. 특히 가볍게 캠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큐레이션 쇼핑몰 G9는 공원과 도심 캠핑장 등에서 소풍처럼 즐기는 일명 ‘캠프닉’(캠프+피크닉)을 겨냥한 기획전을 연다. 10일 오전 9시
전까지 캠프닉족에게 인기가 많은 원터치 텐트와 캠핑의자, 미니테이블 등 300종 상품에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데카트론, 캠프365, 코베아, 그린비 등 8개 캠핑 브랜드가 참여했다. G9가 최근 한달 (9월1일∼9월29일) 간 캠프닉 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은 ‘혼캠’(혼자 캠핑하기)족을 위해 20일까지 아웃도어 카테고리에서 1인용 캠핑용품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반고의 1인용 블레이드 캑터스 텐트는 21% 할인한 14만5350원, 라시에스타 싱글 해먹은 10% 할인한 8만 7690원에 판매한다. AK몰이 지난 1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소비트렌드를조사한 결과 캠핑용품 상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71% 신장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