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할릴호지치 감독 “호주는 아시아 최강, 용기로 큰일 해내겠다”

입력 2016-10-11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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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는 일본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호주 전 승리 의욕을 내비쳤다.

일본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호주는 2승 1무(승점 7점)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은 2승 1패(승점 6점)로 B조 3위에 머물러 있다. 호주는 승리를 거둘 경우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고 일본은 패한다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상대 호주는 아시아 최강 팀이다. 최강 팀을 상대로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테스트 기회다. 용기를 가지고 큰일을 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피지컬 면에서는 이전 경기보다 좋다. 호주는 잘 조직된 정말 좋은 팀이지만 어느 팀에게도 약점은 있다. 상대도 우리의 약점을 찾고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수비수 2 명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다. 우리 팀은 정신적으로 매우 좋아지고 있고, 피지컬도 이전 경기보다 완벽하게 준비했다. 팀을 신뢰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일본과 호주의 최종예선 4차전은 11일 오후 6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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