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헨드릭스. ⓒGettyimages/이매진스

카일 헨드릭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서전을 극적인 승리로 장식한 시카고 컵스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왕에 오른 카일 헨드릭스(27)를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시카고 컵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1루수 앤서니 리조-좌익수 벤 조브리스트-유격수 애디슨 러셀.

이어 하위 타선에는 2루수 하비어 바에즈-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헨드릭스.

시카고 컵스는 16일 1차전에서 이른 선발 투수 교체 후 동점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으나 미겔 몬테로의 결승 만루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제 시카고 컵스의 목표는 이날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현역 최고’의 클레이튼 커쇼. 시카고 컵스가 커쇼를 무너뜨린다면, NLCS는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

LA 다저스는 16일 1차전에서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결승 만루홈런을 맞으며 패했다. 커쇼가 나오는 2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