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이매진스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자신의 드론을 고치다 새끼손가락을 다쳐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조기 강판된 트레버 바우어(25)의 향후 등판 계획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는 바우어를 ALCS 6차전 혹은 7차전에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물론 ALCS가 6차전 혹은 7차전까지 갔을 때를 전제한 것. 또 ALCS가 조기에 종료 되더라도 바우어를 월드시리즈 경기에 기용할 수 있다.

이번 ALCS 6차전은 오는 22일과 23일 예정 돼 있다.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가 2패를 하지 않는다면, 6차전과 7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앞서 바우어는 지난 18일 ALCS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손 새끼손가락에서 출혈이 발생해 단 2/3이닝 만을 투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는 투구와는 별다른 관계없는 오른손 새끼손가락의 출혈. 자신의 드론을 고치다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우어는 경기 전 출혈 부위를 꿰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 도중 이 부위가 벌어져 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