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클루버, ALCS 4차전 등판 확정… 감독 공식 발표

입력 2016-10-18 11: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들어 완벽한 마운드를 자랑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 에이스 코리 클루버(30)를 투입한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운용 계획에 대해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는 18일 열린 ALCS 3차전 도중에 나온 발언. 프랑코나 감독은 19일 열리는 ALCS 4차전에 클루버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프랑코나 감독은 3차전에 불펜 소모가 많을 경우 클루버를 4차전이 아닌 5차전에 등판 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3차전 트레버 바우어가 부상으로 1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상황에서도 팀이 리드를 잡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클루버는 지난 15일 A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 1/3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사흘 휴식 후 경기에서는 어떤 컨디션을 보일지 알 수 없다.

앞서 클루버는 지난 17일 ALCS 4차전 선발 등판에 대해 “감독이 원한다면 마운드에 오르겠다”며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