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13년 장수 ‘웃찾사’, 시간대 19번 바뀌어” 셀프 디스

입력 2016-10-19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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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13년 장수 ‘웃찾사’, 시간대 19번 바뀌어” 셀프 디스

개그맨 황현희, 김정환, 박종욱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코너 ‘살점’에서 자사 예능 프로그램을 향해 돌직구를 날린다.

지난주 ‘웃찾사’에서 첫선을 보인 ‘살점’은 시사 토크쇼 ‘썰전’을 패러디한 코너. 김구라를 쏙 빼닮은 ‘김그라’(박종욱 역)의 진행 아래 김정환과 황현희가 패널로 출연해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점을 살점이 뜯겨 나갈 때까지 물어뜯는” 토론을 벌인다.

‘살점’은 첫 번째 주제로 ‘웃찾사’를 선정, ‘무명 개그맨’으로 자신을 소개한 김정환이 “’웃찾사’가 13년 동안 한 장수 프로그램이다. 13년을 했는데, 시간대가 19번이 바뀌었다”고 팩트를 짚었다. “시청자들이 볼까 봐 자꾸 피해 다니고 있다”며 거침없는 셀프디스도 선보였다.

‘웃찾사’의 관계자는 “’살점’이 ‘통쾌함’과 ‘웃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SBS의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을 물어뜯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는 안시우, 이융성, 이수한이 새로 선보인 코너 ‘사줘요’가 방청 관객 투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구두쇠 아빠와 철부지 모자를 그린 가족 코너 ‘사줘요’는 모든 대화를 바나나로 풀어내는 ‘기승전 바나나’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9일 방송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SBS ‘웃찾사’는 오는 19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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