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에도 불구 구단 홈피 메인 장식… 높아진 위상

입력 2016-10-1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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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존재는 승패와 상관없이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챙긴 토트넘은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친정팀인 레버쿠젠의 홈그라운드를 89분 동안 누볐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침묵 속 토트넘을 비롯, 레버쿠젠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부에서 "승리하지 못해 속상하다. 우리는 승점 3점을 기대했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 후 1분짜리 짧은 경기 영상을 소개했다. 여기서 구단은 뛰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구단 홈페이지 메인으로 장식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발끝이 토트넘 구단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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