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판 페르시 “친정팀 맨유와 맞대결 특별,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10-20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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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페네르바체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105 경기에서 58 골을 기록했던 판 페르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소속팀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판 페르시는 “내게는 특별한 경기,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맨유가 승리를 원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난 내 팀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내 첫 팀이었던 페예노르트와 만났는데 이번에는 맨유다.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을 위해 뛰겠지만 훌륭한 팀을 상대로 관중들이 가득찬 ‘고향’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하는 건 역시 특별한 일”이라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양 팀에게 모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맨유는 유명한 팀이지만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그 날 어떤 경험을 하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와 페네르바체의 맞대결은 21일 오전 4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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