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은 프로웃음발굴러…빛나는 유쾌한 존재감

입력 2016-10-2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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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근은 모태 케미꾼이다.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든 존재감을 발휘하며 작품에 녹아든다.

이수근은 최근 JTBC ‘아는 형님’을 필두로 KBS2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JTBC ‘이달의 행사왕’, tvN ‘예능인력소’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연달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은 어떤 게스트가 와도 큰 재미를 이끌어 내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다. 학교를 콘셉트로 하는 ‘아는 형님’에 전학 온 게스트들이 가장 잘 하는 친구에게 입학신청서를 건네라고 하면 한결같이 이수근을 지목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그는 게스트들과 어울려 기발한 입담과 순발력을 선사하며 일명 네티즌이 열광하는 레전드 영상을 만들어 내는 가장 유쾌한 형님으로 활약 중이다.

또 이수근은 새롭게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서도 각각의 특성과 출연진들의 구성에 따라 맞춤형 캐릭터를 선보인다. 신개념 경제 버라이어티이자 착한 예능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에서는 한 줄기 웃음을 살려내는 역할을 한다. ‘이달의 행사왕’에서는 그 동안의 행사 노하우를 녹여 실제 엔터테인먼트 사장이 된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에 더해 ‘예능 인력소’에서는 예능 꿈나무들이 편하게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곳곳에서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기도 하다.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넘나들며 각각의 프로그램 별 특성에 맞게 자신의 웃음 DNA를 발동시키며 존재감을 전하고 있는 모태 예능꾼 이수근. 타고난 입담과 재치 그리고 프로그램의 빈 곳을 절묘하게 파악하고 웃음을 채우는 감각을 지닌 그가 앞으로 선사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질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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