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왁스에게 지상렬 만나라고 했더니 좋다고하더라”

입력 2016-10-26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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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방송인 홍석천이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tbs FM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서 홍석천은 “지상렬 씨와 촬영차 세부를 다녀오고 난 뒤, 주변에서 ‘지상렬과 왁스 잘 어울리지 않아?’라고 계속 푸쉬를 했다”며 “처음에는 거절하던 왁스가 ‘한 번 만나볼까?’ 그러더라”고 말해 DJ 지상렬에게 왁스와의 만남을 제안했다.

또 지상렬 또한 만나겠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던 홍석천은 “‘우결’이나 ‘최고의 사랑’은 가상 프로그램이지 않나. 어차피 쇼윈도 부부로 촬영할 거면, 가수 왁스와 제가 해도 재밌겠다 싶더라. 왁스에게 남성적인 면이 있고, 저에게는 부드러운 면이 있다. 어차피 가짜 결혼인데,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더라”고 이유르 ㄹ밝혔다.

또 한 청취자가 “홍석천씨 가게가 연예인 커플의 데이트 장소가 맞느냐?”고 묻자, 홍석천은 “정경호씨와 소녀시대 수영씨가 4주년이었는데, 두 분이서 단 둘이 시간을 보냈다”고 대답해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홍석천은 팝가수 에릭 베넷과 어셔 등과의 에피소드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석천은 외식산업의 인기비결로 “외식업,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 안 해본 일을 하면 참 힘들다. 가장 좋은 팁은 잘 되는 집, 내가 하고 싶은 품목의 식당에 가서 일을 해봐야 한다. 해보고 10년, 20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때 식당을 오픈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이템이나 컨셉, 아이디어가 필요하신 분들이 저희 가게에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연예인 가게라 생각하지 말고 얼마든지 편히 오셔서 질문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태원에 식당 터를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는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저를 편안하게 품어준 것이 이태원이다. 제 첫 반지하 단칸방집이 경리단길이었다. 제 고향 같은 곳이어서 여전히 이태원을 고집한다. 이태원은 저처럼 특별한 사람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받아주는 곳이기에 특별한 동네”라고 이태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한편 tbs 라디오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는 매일 오후 2시에 tbs FM(95.1㎒)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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