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박스] ‘럭키’ 박스오피스 1위 굳건…‘닥터 스트레인지’ 2위 스타트

입력 2016-10-26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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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박스오피스 1위 굳건…‘닥터 스트레인지’ 2위 스타트

유해진 파워는 대단했다. 그의 주연작 ‘럭키’가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14만4686명을 동원한 ‘럭키’가 차지했다. ‘럭키’는 25일 하루동안 1188개 스크린을 통해 5055회 상영해 이 같은 결과를 품에 안았다. ‘럭키’의 누적관객수는 463만8490명이다.

25일 전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는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전야 개봉’이라는 반쪽짜리 개봉에도 불구 관객 11만8020명을 단숨에 모았다. 스크린은 1173개로 ‘럭키’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보했으나 밤 시간대 개봉으로 2754회 상영했다. ‘럭키’의 절반 정도의 상영 횟수지만 10만대 관객을 확보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26일 극장가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2주차인 ‘인페르노’와 한달 가까이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3위와 4위로 밀려났다. ‘인페르노’는 25일 2만8312명을 기록했으며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6554명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1-2위와 현저하게 차이나는 스코어다. 두 작품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53만7372명과 268명2538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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