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1차전] CLE 클루버, 3회까지 ‘무실점-8K’ 완벽 그 자체

입력 2016-10-26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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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첫 번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인 코리 클루버(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클루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클루버는 3회까지 무실점 역투하는 것은 물론 총 9개의 아웃카운트 중 무려 8개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탈삼진 퍼레이드는 1회부터 시작됐다. 클루버는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클루버는 2회와 3회에는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각각 2루타와 단타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2회와 3회 아웃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것.

이로써 클루버는 이번 월드시리즈 초반 3회까지 그 어떤 투수도 따라올 수 없을 만한 탈삼진 능력을 보이며 완벽함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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