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골-구자철 어시’ 아우크스, 뮌헨에 1-3 패

입력 2016-10-27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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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과 구자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구특공대' 지동원(25)과 구자철(27)이 합작해 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DFB 포칼컵 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지동원은 후반 23분 팀에 첫 골을 안겼다.

나란히 선발출전한 지동원과 구자철은 경기 초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구자철은 페널티킥 기회를 무산시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후반 23분 2선에서 공을 잡은 구자철은 상대 진영으로 달려 들어가는 지동원에게 연결,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지동원은 왼쪽 측면을 돌파 후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바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지난 1일 라이프치히전 이후 26일만의 골맛이다.

지동원의 만회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1-2 한점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내주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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