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톰린 vs CHC 헨드릭스… ‘분수령’ WS 3차전 맞대결

입력 2016-10-27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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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톰린-카일 헨드릭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원정에서 1승 1패 균형을 이룬 시카고 컵스와 지난 1차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컵스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2차전에서 패한 클리블랜드는 조쉬 톰린(32)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선발 싸움에서 밀리는 만큼 경기 초반부터 불펜을 총동원할 가능성도 높다.

톰린은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0 2/3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2차전 선발 트레버 바우어에 비하면 크게 나은 성적이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카일 헨드릭스(27)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헨드릭스는 포스트시즌 3경기 중 2경기에서 제 몫을 다 했다. 1승 1패와 16 1/3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는 7 1/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바 있다.

선발 싸움에서는 확실한 시카고 컵스의 우위. 하지만 승패는 선발 투수의 무게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예상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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