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순실 파문’ 영향 취임 후 첫 10%대 급락

입력 2016-10-27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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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순실 파문’ 영향 취임 후 첫 10%대 급락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의 국정 농단 행태가 밝혀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로 급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24~26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1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 평가 응답자는 전체의 21.2%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7.3%포인트 하락한 것.

특히 지난 26일 일간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응답자가 전체의 17.5%에 그쳤다. 이는 취임후 첫 10%대 지지율이다.

리얼미터는 "거의 모든 지역, 연령층, 지지정당, 이념 성향에서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핵심 지지층인 60대 이상, 보수층, 대구·경북, 부산·경남, 새누리당 지지층의 이탈 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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