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한석규X유연석, 서현진 손목을 구하라…수술 브로맨스

입력 2016-11-11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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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와 유연석이 첫 팀워크 수술을 진행했다.

한석규와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국내 유일한 트리플보드 외과의이자 지금은 은둔 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의대 수석 자리를 놓친 적 없는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중 다사다난한 카지노 만남을 비롯해 돌담 병원에서도 시시각각 상반된 의견 때문에 부딪히는 면면들로 심상치 않은 닥터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지난 2회는 한석규와 유연석이 처음으로 합심해 수술에 나선 모습으로 마무리돼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사부(한석규)와 강동주(유연석)가 메스로 자해를 시도한 윤서정(서현진)의 손목 수술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섰던 것이다.

특히 김사부가 수술 전 강동주에게 “지금부터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윤서정한테 붙여줄 거야”라고 경고하자 강동주가 “시작하시죠”라는 짧은 대답을 건네는 다부진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어 김사부의 지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술에 돌입할 것이 예고되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은 한석규와 유연석이 서현진 손목 수술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한석규가 한층 진지한 눈빛으로 수술 부위를 주시하며 세밀한 손놀림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유연석 역시 수술에 몰두한 채 능숙하게 한석규를 보조한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펼치는 팀워크 수술이 성공할지, 서현진의 오른손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석규와 유연석의 팀워크 수술 장면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에 위치한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수술복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세트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보고선 서로 대사를 맞추기 시작했다. 한석규는 틈틈이 의료자문 전문가에게 질문과 조언을 구했고 유연석은 자연스러운 동작을 위해 계속해서 연습하며 리얼한 장면을 위해 온 힘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한석규와 유연석을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한 열정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작품을 위해 완벽에 완벽을 기울이고 있는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오는 14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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