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 매체는 용산경찰서에 말을 빌려 최근 1조 원대 인터넷 스포츠도박사이트를 단속하며 가수와 조직폭력배 등이 포함된 도박 운영자 및 행위자 67명을 대거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가수 정진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서버를 설치, 도박 행위자로부터 총 9621억 원을 입금 받아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진우는 자신의 가수 신분이 밝혀질 것을 우려해 피의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가수 정진우는 지난 2004년 영화 ‘내사랑 싸가지’ 주제곡을 불렀다. 이어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진우 미니홈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