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태균이 2006년부터 2017 년까지 4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뽑혔다. 그는 “태극마크는 언제나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국위선양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동아DB
한화 김태균(34)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태균과 WBC의 인연은 깊다. 2006년 1회 대회부터 2009년, 2013년, 2017년까지 4회 연속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는 코칭스태프, 선수단 통틀어 그가 유일하다. 김인식 감독은 2006년부터 2009년, 2017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3년에는 류중일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이대호(34)도 2009년부터 3회 연속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2006년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WBC에서 김태균의 활약은 눈부셨다. 2006년 1회 대회에는 이승엽, 최희섭으로 인해 벤치선수였지만 2009년 2회 대회에서는 그가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당시 김태균은 타율 0.345, 3홈런, 1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2006년 대회 홈런·타점왕을 차지한 이승엽의 뒤를 이어 2관왕에 올랐다.

2009 WBC 당시 김태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김태균은 2013년 이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는 대표팀으로 뽑히지 못했지만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다. 기대감도 크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365, 23홈런, 136타점을 올리며 개인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4번타자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타점에서 전체 2위(최형우·144타점 1위)에 오르며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김인식 감독도 WBC를 앞두고 전성기를 다시 연 그를 국가대표로 뽑으며 무한신뢰를 보냈다.
김태균에게도 국가대표는 특별한 의미다. 김태균은 “프로선수라면 항상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뛰고 싶어 한다”며 “국가대표로 뽑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가 된 만큼 보답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그는 “나라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좋다”며 “나는 나라에 혜택을 받은 선수 아닌가. 최선을 다해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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