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벨트란, 4팀서 영입 관심… BOS-NYY-TOR-HOU

입력 2016-11-16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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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벨트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발표한 ‘베테랑’ 카를로스 벨트란(39)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는 16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가 벨트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데이빗 오티즈가 은퇴하며, 토론토는 호세 바티스타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벨트란은 메이저리그 19년차의 베테랑. 통산 2457경기에서 타율 0.281와 421홈런 1536타점 1522득점 2617안타, 출루율 0.354 OPS 0.845 도루 312개 등을 기록했다.

지난 1999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통산 9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역시 각각 3차례-2차례 수상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외야수. 특히 벨트란은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지난 2000년대 중반 중요한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총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와 29홈런 93타점 73득점 163안타, 출루율 0.337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는 타율 0.182와 홈런 없이 1타점, 출루율 0.250 OPS 0.432 등 포스트시즌 사나이라는 별명이 무색한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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