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리 잰슨.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29)이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과 재회하게 될까?
미국 투데이스너클볼의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잰슨의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잰슨 영입을 통해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는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잰슨은 이번 시즌 71경기에서 68 2/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3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공동 2위.
비록 잰슨은 세이브 숫자에서는 쥬리스 파밀리아에게 뒤졌지만, 전체적인 성적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마무리로 평가 받았다.
다만 잰슨은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3에도 불구하고 시즌 6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잰슨은 이와 같은 성적을 인정받아 이달 초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에게 주는 트레버 호프만상을 수상했다.
앞서 잰슨은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따라서 마이애미가 잰슨을 영입한다면, LA 다저스에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